다음달중 주식공급규모는 증권당국의 공급물량 억제방침에도 신주상장
물량을 포함, 모두 7천3백25억원에 달해 물량부담이 크게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달 비해 64.8%나 늘어나 **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의 주식공급물량은 <>유상증자 청약 2천
9백47억원 <>기업공개 6백90억원 <>신주상장 3천6백87억7천만원등
모두 7천3백24억7천만원으로 이달중의 4천4백42억원에 비해 64.8%나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에 신규 발생돼 다음달중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융자상환
물량이 1조4천33억원으로 이달의 6천4백51억원보다 무려 1백17.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매물압박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일시적 수급불균형 우려 **
다음달중 유상증자 청약을 받는 상장사는 <>기아산업 9백96억원 <>금호
5백억원 <>삼성정관 4백16억원 <>중앙투자금융 2백42억원 <>제일모직 1백
74억원 <.국제상사 1백50억원 <>해태전자 1백억원등을 포함, 모두 18개사에
달하며 신규 기업공개사는 공모주청약 규모가 6백90억원인 고려아연
1개사뿐이다.
신주상장 물량은 <>유상신주 상장이 삼성전기 3백72억5천만원등 모두
29개사, 3천3백억원 <>공모주 상장이 신흥증권 1백93억2천만원등 7개사,
3백87억7천만원에 각각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주식공급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되고 있으나
최근 고객예탁금이 1조6천억원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기 때문에 내달중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같은 주식공급물량은 신용융자 상환물량과
함께 증시에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