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암시했다. 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고위공직자범쇠수사처에 협력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최 권한대행을 향해 "심각하게 대통령 권한대행의 질서 파괴 행위, 제2의 내란 행위에 대해 우리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공동체 질서를 파괴하고 왕이 되려고 하다가 이제 죄수의 길을 가게 됐다"며 "그런데 이 사태를 수습할 책임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역시 똑같은 질서 유지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니라 질서 파괴 행위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이어 "경호처가 불법적으로 법원에 정당한 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있으면 불법 범죄 행위가 분명한데 당연히 직무 배제 또는 직위 해제,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런데 오히려 일부 보도에 의하면 경찰에게 경호처를 지원하라고 해서 경찰이 불응했다고 하고,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경호처에 대해 경고하라, 지휘하라, 불법 행위를 하지 말도록 지시하라고 요구하는데도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등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직무 배제하지 않는 등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역하겠다는 것으로 보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그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다 중단한 오동운 공수처장를 향해서도 "무능과 우유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들 기업은 집안 가전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고객 생활양식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홈 AI' 공개…개인화된 AI 경험 강조 삼성전자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내 전시관을 '모두를 위한 AI'라는 주제로 구성하고 '홈(Home) AI'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홈 AI는 AI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해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생활양식을 반영한 개인화된 AI 경험이 구현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만의 주요 기능도 소개된다. 구매한 제품을 스마트싱스와 자동 연결하는 '캄 온보딩',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 제품이 주변에 있을 경우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퀵 리모트', 집안 기기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맵 뷰' 등이다. 또 홈 AI의 개인화된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5가지 유형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홈 AI로 △효율적인 집 △건강을 챙겨주는 집 △가족을 돌볼 수 있는 집 △생산성을 높여주는 집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효율적인 집은 스마트싱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옷감에 맞춰 세탁·건조 코스를 설정하고 옷감을 옮길 필요 없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퇴근 전 알아서 바닥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완료하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함께 소개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올해 축산 부문을 핵심 전략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6일 밝혔다.GS더프레시는 이를 위해 고품질 축산 상품의 안정적 확보와 가격 경쟁력 혁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기 축산 상품을 전국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고기는 GS더프레시' 행사도 신설한다.축산을 중심으로 한 신선식품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지난 2023년 기준 1인당 육류 소비량(60.6㎏)이 쌀 소비량(56.4㎏)을 훌쩍 넘어서는 등의 식문화 변화가 이러한 전략 추진의 배경이 됐다고 GS더프레시는 설명했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소·돼지·닭고기, 계란 등 11개 품목을 중심으로 오는 14일까지 운영된다. 행사가 기준 '투뿔 한우 등심(300g 기준)이 2만9900원, ‘1등급 한우 국거리'(300g)가 9900원, ‘한돈 삼겹살'(500g)이 9900원이다. GS페이 등으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상품기획자) 부문장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혁신한 축산 상품을 전면에 내세워 신선 부문의 차별화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