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가 24일 제 9기 1차회의에서 새로 구성된 국방위원회
제 1부위원장으로 김정일을 임명한것과 관련, 도쿄의 한 북한 문제전문가는
"김정일이 국가조직에서 고위직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정일은 김일성을 승계하기 위한 후계자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80년 집권
노동당 당기구에서 김일성에 이어 서열제 2위로 부상했으나 국가기관에서
고위직에 오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김일성은 비록 국가공직을 맡고 있지는 않았으나
점진적으로 당무에서는 물론 모든 분야의 국사에서 매일 수행하는
직분의 폭을 넓혀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