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소련은 현재 10여개의 합작기업소들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21일 보도
했다.
이 방송은 최근 평양에서 진행된 소-북한간 경제 및 과학/기술협의위원회
제24차회의 내용에 언급, 그같이 밝히고 이외에도 <>의류/신발등 경공업품의
협동생산 <>프리모리에지역 등에서의 북한농민 작물재배 <>북한의 전력공업
건설 지원 <>조선소간의 연계 <>과학기술기관간의 교류확대 등이 토의되었다
고 전했다.
이 방송은 구체적으로 소련이 20만KW 규모의 동평양화전과 북한 최초의
원자력발전소(176만KW) 건설을 지원하며 농작물의 해충방제를 위한 쌍방
연구소간의 경험을 교환하고 소련주문으로 북한조선소들에서 여러 척의
소형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무역거래에서
세계가격과 태환화폐로 계산하는 문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