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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 763
종합 =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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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6일 증시는 그동안 주식매입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온 증시
안정기금의 장세개입이 멈춰지자 거래량이 줄면서 종합주가지수도
하락했다.
*** "증안기금" 개입 없어 거래량도 한산 ***
이날 투자자들은 연일 계속되는 맥빠진 장에 지루한 표정으로 적극
적인 매수에나 서지않고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주가상승에 대비,
매입종목선택을 위한 탐색매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99 포인트 떨어진 783.74를 기록,
전날 힘겹게 회복한 790선이 하룻만에 붕괴됐다.
*** 거래량도 전주말에 비해 2백50만주 줄어 ***
거래량도 지난 주말의 6백53만주에 비해 2백50만주 정도 줄어든
4백15만주를 기록, 한산한 편이었다.
전일 후장끝날 무렵 증시안정기금이 끌어올린 가격에서 주식을
팔자는 매도 세력과 내수중 유상증자 청약대금마련을 위한 매도세력의
출현도 이날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증권관계전문가들은 "증시 안정기금이 지금까지 장세 개입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지기 시작하고 있는것 같다"며
"증시안정기금의 소극적인 장세개입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증권 / 은행 등 업종서 하락폭 커 ***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전장 끝날때까지 힘없이 밀리는
무기력한 장을 연출했다.
투신사들은 이날 40억원가량의 소규모 매수주문을 냈으나 장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별다른 루머와 재료도 없었다. 업종별로는 음료 석유화학 기타
제조업 해상운수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증권 은행 화학 의약 철강 금속 조립금속 전기기계등이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특히 싯가총액비중이 큰 금융주는 1.17%의 하락률을 기록, 종합
주가지수하락을 가속화시켰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1백98원이 내린 2만4천4백98원, 한경
다우지수는 5.68포인트 하락한 763.35를 기록했다.
상한가 16개등 1백37개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2개를 포함,
4백51개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신평 200지수는 8.46포인트 내린 1,523.24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7백3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