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장외시장이 최근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등록기업수도 오는
6월초까지 5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 불티나 / 신한모방 등 2개사 6월초 등록 ***
2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주식장외시장에서 지사주식을 거래할수
있도록 등록을 신청한 (주)불티나와 (주)신한모방 등 2개사가오는 6월초
등록할 예정이어서 주식장외시장 등록기업수는 현재의 48개에서 50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따라 이달들어서부터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주식장외시장은 더욱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장외시장은 지난 87년 4월15일 (주)에이로시스템 1개사로 발족했으나
지난해 11월16일 (주)극동도시가스가 등록함으로써 등록기업이 40개로
증가한후 약 7개월만인 오는 6월초 50개로 다시 늘어나게 됐다.
증협은 자본시장 공개가 불가능해진 주식장외시장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기업공개요건 강화로 공개가 불가능해진 자본금 30억원미만인
우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장외등록 추진작업을 벌여 오는 연말까지
등록법인수를 7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주식장외시장은 지난 3월과 4월에는 주간 거래량이 각각 9천주와 1만
5천주로 거래가 부진했으나 이달들어서는 주식시장 회복세에 편승, 지난
24일까지 30만4천주가 거래돼 주간 평균 거래량이 지난 3월과 4월에 비해
각각 9백50%와 5백33%나 증가하는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