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 다카코 일본사회당(JSP) 당수는 27일 금년중 한국을 방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6월3일 실시될 참의원 선거에 앞서 후쿠오카시에서 선거유세를
벌이고 있는 도이당수는 또 사회당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이 당수의 이같은 발언은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 첫날인 24일 사회당
당수로는 처음으로 한국의 대통령과 회담을 벌인 후 나온 것인데 이
자리에서 노대통령과 도이 당수는 재차 회담을 벌인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관측통들은 남/북한을 동등하게 다룬다는 정책을 채택하려는
도이당수의 의도는 사회당의 전통적인 대북 친선노선때문에 한국으로부터
거부당해 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