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물산기업 = 인도네시아 미트라 콥 퍼시픽사와 양식기제조및 판매 합작법인 설립을 협의중. <> 제일정밀공업 = 유/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 없음. <> 대림산업 = 이란 캉간 가스정제공장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발주처인 이란 국영석유공사와 지난 1일 가계약을 체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본 시장 개혁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6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자리에서 한국 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현재 국내 자본시장은 혁신산업 성장 지연 및 투자자의 미국 주식시장 쏠림 등으로 자본시장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위축되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 마찰과 기술 패권 경쟁이 자본시장 펀더멘탈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자본시장 내 장기투자 수요 확충, 기업 경영진의 주주 충실 의무, 자본시장 개혁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에 대해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합병 및 공개 매수 과정 등에서 나타난 주주 간 갈등은 경영진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이 용납되지 않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을 강조했다.자본시장 개혁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개선은 그간의 추진력을 살려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그간의 정책적 노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국부동산원과 감사 전문성 향상 및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 대구 사옥에서 지난 5일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권세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과 권순일 한국부동산원 상임감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협력 채널 구축 △전문 분야 인력지원 △우수 정책 및 감사기법 상호 전파 △감사인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류 확대 등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최근 글로벌 감사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사기법 고도화와 전문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해 두 기관의 핵심 분야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감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권세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은 “두 기관의 전문성과 우수한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통찰을 바탕으로 선제적 리스크 예방을 강화해 미래지향적 감사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조직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6일 삼양식품 주가가 실적 확대 기대감에 장중 10% 가까이 오르고 있다.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6만6000원(9.38%) 오른 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36%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7299억원으로 45.0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22억원으로115% 증가했다.특히 수익성 높은 해외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12%에서 지난해 20%로 상승해 수익성이 확대됐다. 삼양식품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3분기 기준 77%로 1년만에 10% 가량 늘었다.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속 북미 매출 비중이 늘어난 점이 매출 서프라이즈 요인"이라며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신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이 시작되고 지난해 10월부터 월마트 메인 매대로 이동하면서 북미 법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오는 5월 완공 및 7월 상업 생산 예정인 밀양2공장을 통해 북미, 유럽 매출 비중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불닭 브랜드에 대한) 강한 수요를 기반으로 밀양2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