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국산 산보리새우 수출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수입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관계업계에 따르면 금년 4월말 현재 산보리새우의 수출은 7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수출실적 71만달러보다 6%가량 늘어나는데 그쳐 사실상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은 4월말 현재 산보리새우의 수입은 200만 달러를 훨씬 초과해
작년동기대비 17%가량 증가했다.
이같이 산보리새우가 수출은 저조한데 비해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내 최대 양식보리새우수출업체인 두산산업의 지난해 보리새우
양식 작황이 부진해 상대적으로 금년의 수출물량이 감소한데다 <>보리새우
수입이 자유화되자 일부 수입업체들이 중국산을 비롯한 제3국산 저가품
보리새우를 내수용으로 들여오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