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1백만원짜리인 소액통안증권이 오는 6월초부터 증권회사
창구에서도 판매된다.
*** 은행판매 부진 따라 확대 방침 ***
한은은 28일 소액 통안증권의 판매창구를 기존의 16개 한은 본/지점
및 58개 시중은행 본/지점에서 520개의 16개증권사 본/지점으로 확대,
6월초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처럼 소액 통안증권의 위탁판매 창구를 확대키로 한
것은 은행직원들의 채권업무 미숙과 소극적인 영업자세로 인해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3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소액 통안증권은 3월 58억원, 4월 18억원,
5월들어 25일까지 6억원등 모두 82억원에 그쳤다.
*** 유통수익률 연 14.8% 이하되야 판매확대 될 듯 ***
특히 4월 이후에는 시중자금사정의 경색에 따라 유통시장의
통안증권 수익률이 발행시장의 수익률을 크게 웃돌아 판매가
저조했었다.
세제혜택을 받는 5백만원 이하이면서 만기가 1년이상인 통안증권의
세후실제수익률은 연 12.35%에 지나지 않는 반면 유통시장에서의
세후실제수익률은 4월 연 12.78%, 5월 연 13.5%로 나타났다.
한은은 통안증권의 유통수익률이 연 14.8% 이하로 떨어져야 소액
통안증권의 판매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분석했다.
6월초부터 소액 통안증권을 판매하게 될 증권사는 대우 쌍용 럭키
동서 현대 한신 고려 태평양 동양 제일 한신 동남 신영 유화
서울 한흥등 16개사이다.
위탁판매점의 판매수수료는 매출액의 0.1%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