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중 4개 골프장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돼
모두 49억여원의 법인세를 추징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 45개 골프장 가운데 재벌그룹 6개 소유하고 있어 ***
29일 국세청은 현재 영업중인 45개 골프장 가운데 재벌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6개 골프장이며 이중 삼성그룹 계열의 안양CC(중앙개발)및
동래CC(삼성종합건설), 대농그룹의 관악CC(대농), 라이프그룹의 경주조선
CC(경주조선호텔)등 4개 골프장에 대해 87년및 88년분 법인세로 모두
49억1천1백만원을 추징했고 대림그룹의 오라CC(오라관광)와 한국화약
그룹의 설악프라자CC9정아건설)는 모두 결손업체로 세금을 추징하지 않았
다고 발표했다.
골프장별 추징세액은 동래CC가 87년 7억8천5백만원, 88년 5억8천3백
만원등 13억6천8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관악CC는 87년 5억6천7백만원,
88년 7억4천6백만원등 13억1천3백만원, 안양CC는 87년 5억4백만원,
88년 5억5백만원등 10억9백만원이다.
그러나 경주조선CC의 경우 당초 87년분으로 12억2천1백만원이 추징
당했으나 국세심판소가 경주조선호텔의 부대시설임을 인정, 비업무용으로
보기 업렵다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에 87년도분 추징세액은 이미 환급됐으며
이에따라 88년에는 법인세를 추징당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