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도에 미쓰비시 세전수익 최고 60% 늘어 ***
조선업체들의 경기는 89회계연도중, 전반적으로 호황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쓰비시중공업등 일본3대 조선업체들은 89회계연도중 매출액이 내수의
폭발적인 강세와 한국 등 경쟁국들의 임금비용상승에 따른 국제가격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본 3대 조선업체들의 결산보고에 따르면 전반적인 매출액 신장속에서
미쓰비시중공업과 이시카와 지마하리마중공업은 세전수익증가를, 사세보중
공업은 세전수익감소를 각각 경험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획연도에 전년비 60%를 상회하는 세전수익을
기록했고 이시카와 지마하리마중공업은 전년비 18.7%의 세전수익을 올렸다.
반면 사세보중공업은 전년비 44.4%의 세전수익감소를 보였다.
<> 미쓰비시중공업
전년비 22.4% 늘어난 2조9백40억엔의 매출액에 전년비 61% 늘어난
1천4백4억4천6백만엔의 세전수익을 얻었다.
이중 순수익은 전년비 12.1% 늘어난 5백52억4천만엔에 달해 주가가
1주당 14.85엔에서 16.52엔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중 동사의 파워시스템부문은 전년비 36.3% 늘어난 6천
2백94억1백만엔의 매출액을 올렷고 조선/철구조물부문은 전년비 34.9%
늘어난 2천8백88억1천9백만엔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항공기/특수차량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비 25.5% 늘어난 3천6백51억
4천5백만엔에 달했다.
동사는 90회계연도중 2조2천5백억엔의 매출액에 1천5백억엔의
세전수익을 올려 8백30억엔의 순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이시카와 지마하리마 중공업
전년비 2.8% 늘어난 6천3백28억1천만엔의 매출액에 전년비 18.7%
늘어난 1백53억4천만엔의 세전수익을 올렸고 순수익은 전년비
20.4% 늘어난 1백21억4천만에 달했다.
같은 기간중 동사의 부문별매출액을 보면 육상용기계류/플랜트류
부문이 전년비 3.2% 감소한 4천69억6백만엔에 머물렀고 반면 조선/
해운구조물부문은 전년비 23.5% 늘어난 1천37억5천9백만엔을,
항공엔진/장비부문은 전년비 0.1% 늘어난 1천2백21억4천4백만엔을
각각 기록했다.
동사는 90회계연도중 7천억엔의 매출액이 3천억엔의 세전수익을
올려 1백50억엔의 순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잇다.
<> 사세보중공업 = 전년비 23.2% 늘어난 4백47억5천4백만엔의
매출액이 전년비 44.4% 줄어든 14억4천8백만엔의 세전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 지난 회계연도중 세전수익이 감소한
것은 전년도 세전수익을 크게 부풀려놨던 주식판매가 지난
회계연도 중에는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순수익은 전년비 4백31.2%나 급증했는데 이는 전년도와
같은 주식판매에 따른 순수익손실이 지난 회계연도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동사는 90회계년도중 5백70억엔의 매출액에 전년비 38.1% 증가한
20억엔의 세전수이기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순수익은 16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