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가 울산현대중공업사태 진압에 참여했던 1만여경찰관과 전경중
6백22명의 유공자를 선정, 무더기 표창을 수여하면서 장관/치안본부장상은
거의 간부들이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경남도경에 따르면 내무부가 선정한 장관표창자 52명중 경남도경
제5기동대 소속 최모경위를 제외하고는 51명전원이 경감/총경급인 경찰
서장 전경대장으로 밝혀졌다.
또 치안본부장표창을 받은 80명중 경남도경 경무과소속 김모순경과 경장
1명을 제외한 나머지 78명이 모두 경위급이상 간부였다.
*** 하위직 "사기 떨어뜨린 처사" 반발 ***
이에대해 하위직 경찰들은 "인사고과평점에 큰 영향을 미치는 표창이
간부들에게 편중된 것은 하위직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경찰의 근무평점엔 장관표창 5점, 본부장표창 4점, 도지사 3점, 도경국장
2점, 서장1점이 반영되며 표창점수의 만점은 15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