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의장은 최근 비OPEC 산유국들에 세계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위해 생산을 감축해 줄것을 촉구했다고 석유업계의 한 뉴스
간행물이 28일 보도했다.
*** 석유시장 안정노력 기울이는 OPEC 노력에 협조 당부 ***
사데크 보우세나 알제리 석유장관은 최근의 유가하락 이전인 지난
18일자로 된 서한에서 비OPEC 석유 수출국들의 석유장관들에게 생산을
줄여 석유시장을 안정시키려는 OPEC의 노력에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고
중동 경제조사지 (MEES)가 보도했다.
보우세나 장관은 이 서한에서 "OPEC가 지난 2일 제네바에서 석유 생산을
감축하기로 합의한 이래 유가가 다소 인상되기는 했지만 전체시장 상황은
아직도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OPEC만의 힘으로는 시장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책임질수도 없으므로 문제해결을 위해서
비OPEC 석유수출국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비OPEC 석유수출국들에는 오만, 멕시코, 중국, 이집트, 말레이시아,
앙골라, 브루나이, 소련, 알래스카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