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무역위원회는 수입급증으로 국내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고
판정된 포장용 저밀도포리에틸렌(LDPE)에 대해 수입관세를 크게 높이고
국내업체 지원을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무역위는 30일 (주)크린랩이 산업피해조사를 신청한 포장용 저밀도폴리
에틸렌에 대한 조사결과 수입급증으로 국내산업에 피해가 입증된 만큼 이를
구제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현행 관세율 13%를 인상,최고 33% 이내로 올리도록
재무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무역위는 이와함께 피해자인 크린렙은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자체흡수, 가격인상을 억제하고 시장개척과 기술개발, 다양한 품목생산
등을 적극 추진토록 촉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