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메이커들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출수준유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 빙그레 한국야쿠르트유업등은 최근
날씨가 더워지는등 본격적인 여름철 비수기가 다가오자 하절기용 새제품
출하및 판촉강화계획을 세우는등 매출액제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농심은 올여름에 대비, 기존의 자장면류외에 하절기제품 1종을 내달
초순께부터 시판하는 한편 오는 7월부터는 특약점을 중심으로 한 휴양지
캠페인 판매를 실시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올해에도 행사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
회사측에서는 1백50명정도의 아르바이트 학생을 고용해 특약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달부터 9월까지를 하절기 판촉강화기간으로 잡고 이미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 해수욕장등 휴양지 판매위한 비치파라솔 제작에 착수...삼양식품 **
이 회사는 내달부터 시판하기 시작한 냉면류등 새제품의 판촉강화와
더불어 해수욕장등 휴양지 판매를 위한 비치파라솔의 제작에 착수했으며
용기면판매에 필요한 온수기를 지난해보다 2백대가량 늘려 8백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아래 이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빙그레 한국야쿠르트유업도 하절기 새제품 출하를 서두르고
있으며 비수기 매출증대방안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