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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 = 774
종 합 =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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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증시에서는 후장에 나돈 호재성 루머로 인해 주가가 심한 기복을
보이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전장에 약세를 보이던 주가가 후장들어 호재성루머에 힘입어
급반등, 종합주가지수 800선에 바짝 접근하기도 했으나 후장마감무렵
매물출회가 늘어나 전일대비 6.02 포인트 오른 789.89에서 장을 마감했다.
*** 거래 1천235만주로 활기 ***
주가가 심하게 출렁이면서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져 거래량이 1천2백
35만주를 기록했으며 특히 후장에서 거래된 물량만 1천66만주에 달했다.
이날 주가상승을 선도한 무역업종은 상당수의 종목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기관투자가들은 일부 보험사에서 극히 소량의 매수주문을 낸 것이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며 증시 안정기금도 휴식을 취했다.
이날 주가는 매수/매도양측이 짙은 관망세를 취하는 가운데 개장초부터
약보합세로 출발, 전장한때 전일대비 4.39포인트까지 밀리는 등 전장내내
약세를 면치못했고 전장거래량도 1백69만 주로 극히 무기력한 양상이
지속됐다.
전장을 전일에 비해 3.41 포인트 내린 780.46에서 마감한 주가는 후장들어
대형호재성 루머가 나돌아 오름세로 반전, 후장중반무렵에는 799.79포인트
까지 올라 800선돌파가 예상되기도 했다.
*** 후장종반무렵 경계매물 출회 ***
그러나 후장종반무렵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출회가 늘어난데다 대형호재
성루머의 진위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재차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 무역 나무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음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조립금속 나무 화학 섬유 의류등 제조주의 상승폭이 금융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전일에 비해 3백48원 오른 2만4천8백87원을
기록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11.53 포인트 상승한 774.07을 나타냈다.
신평 200지수도 19.64포인트 오른 1,549.82를 기록.
상한가 50개등 5백40개종목이 올랐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해 97개였다.
거래량은 1천2백35만주, 거래대금은 2천1백93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