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지금은 추가 자금조성을 앞당겨 오는 6월말까지 기금규모를 모두
2조2천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6월말까지 1조2천억 추가 출자 ***
31일 증권협회에 따르면 증안기금은 보험사의 2차 출자금 1천2백50억원이
이날 납입됨으로써 기금규모가 1조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추가 자금조성에
들어가 오는 6월말까지 증권사, 상장사 및 은행/보함사들로부터 모두 1조
2천2백96억원의 추가출자금을 받아들여 기금규모를 2조2천2백96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6월중 추가 조성되는 증안기금 출자금 내역은 <>이미 지난 24일 상장사
협의회회장단 회의에서 출자방침을 확정한 상장사들의 출자금 4천7백96억원
<>증권사 3차 출자금 2천5백억원 <>은행 및 보험사의 잔여출자분 각 2천5백
억원등이다.
증안기금은 이같은 추가 자금조성을 위해 오는 6월초 조합원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납입일정과 각 금융회사별 출자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며 증협은
상장사들의 기금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출자사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우선권 부여등 상장사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다.
특히 증권사에 대해서는 당초 위탁 및 인수주선 수수료의 일정부분을
적립하여 출자한다는 방침을 바꿔 매월 2천억원 내외의 기금을 출자토록 해
기금조성을 앞당길 계획이다.
한편 증안기금은 3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매입대상 주식을 현재의 1백50여개
종목에서 기금규모가 확대돼 매입여력이 늘어나는대로 2백50-30백 종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