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수산종묘배양장에 국내 최초의 해상종묘 육성시설이 31일
완공됐다.
*** 방류후에도 완전히 살아남는 크기의 종묘로 육성 ***
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89년 9월 착공하여 그동안 13억원이 투입된
이 해상종묘 육성장은 육상종묘 배양장에서 인공부화된 어린 새끼고기를
자연상태인 해상에서 중간육성하여 방류후에도 완전히 살아남을 수 있는
크기의 종묘로 육성하는 시설로 2세트의 가두리시설과 이 육성장을
보호하기 위한 138m의 방파제시설을 갖추고 있다.
육상종묘배양장에서 생산된 3-4cm정도 크기의 어린고기를 바다에
직접 방류할 경우 생잔율이 20-30%에 불과하나 육상에서 생산된
육묘를 일정기간 해상종묘육성장에서 5-7cm정도의 중간종묘로 키운뒤
방류할 경우 생잔율이 50-60%정도로 높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