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소련 3국은 소련 사할린에 3국적십자사로 구성된 공동지사를
설치, 재사할린 한인1세의 영주귀국, 친인척 상호 교환방문문제등을
일원화하여 취급키로 했다.
한일의원연맹 방소의원당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사할린을 방문
하고 귀국한 이진우의원(민자)은 31일 이같이 밝히고 "소련측이 월 1백10명
씩 재사할린 한인교포의 고국방문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사할린교포 가운데 무연고자의 영주및 일시귀국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일본도 사할린교민을 이한 기금을 만들어 교민들
의 생활안정을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