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된 이진삼 대장(55. 육사15기)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정의롭게 생활하며 결코 비겁
하게 살아가지 않겠다"는 것을 생활신조로 삼는 장군이라고.
신임 이총장은 59년 임관이후 35년에 이르는 군생활의 대부분을 최전선에서
근무한 순수 야전군출신으로 한국적 산악작전술과 용병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지휘통솔 능력을 발휘해 왔다.
이총장은 평소 휘하 장병들에게 충효와 신의를 바탕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스승을 존경하며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 인간의 근본도리임을 강조하고 스스로
실천해 왔다는 것.
외유내강형인 그는 희생정신이 투철하고 옳다고 판단하면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소신과 신념에 찬 구인으로 이 때문에 일각에선 "강성"으로 평하기도.
*** 땅굴 발견에 공세운 만능 스포츠맨 ***
이총장은 사단장시절부터 땅굴의 징후를 발견, 끈질긴 탐사활동을 벌여
최근 남침용 땅굴을 발견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체력면에서도 남달리 뛰어나 사격, 육상, 축구, 골프, 테니스등은
수준급이며 태권도는 7단이나 되는 만능 스포츠맨.
음악과 시적감각도 풍부해 이총장은 전방순시 때마다 장병들에게 시를
써주기도 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부인 유병옥 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충남 부여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