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암가운데 자궁경부암 다음으로 많은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
한림의대 부속 한강성심병원 남주현교수(산부인과)는 지난 88년 1월부터
2년동안 미 예일대 로렌스콜박사팀과 공동으로 조기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소변검사를 통해 난소암 조기진단 ***
이 검사법은 임신부의 태반이나 융모성질환자의 영양배염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UGF를 이용, 소변검사를 통해 난소암을 조기진단할 수 있다.
남교수는 "UGF검사는 기존 단세포군항체검사법보다 악성종양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아 86%의 난소암양성판별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남교수는 "현재 UGF검사에 대한 연구는 미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영국의
체링크로스병원등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예일대의 경우 상품화단계에 와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