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소속의원들의 국회 상임위 재배정을 앞두고 1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했으나 일부 인기상위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 조정에 부심.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채로운 현상은 평소 당의 원로급 의원들이 모여
상임위중 "상원"으로 불리우나 인기는 떨어지는 편인 외무통일위에 신청이
몰린 점인데 "북방정책"이 앞으로 국민들의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때문
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
이와함께 언제나 인기가 높은 내무위에는 총선과 지자제선거등을 의식,
이번에도 인기상위로 꼽혀 야당을 포함한 26명 정원에 3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국방위도 새롭게 인기상위로 부상.
반면 가장 인기가 떨어진 상위는 상공위로 20명의 소속의원(평민제외)중
남겠다는 의원이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공위소속의 한 의원은
"경제계획은 경과위에서, 자금은 재무위에서 다루기 때문에 상공위에는 핫
이슈가 없어 무미건조한게 이유인 것 같다"고 풀이.
이밖에 비교적 인기가 높은 편인 건설 농수산 교체위는 평년수준이고
경과위가 상공위와 더불어 하락세를 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