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및 홍콩산 사진앨범에 대한 EC 집행위의 반덤핑조사 종료로 대EC
앨범 수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1일 무공 브뤼셀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EC 집행위는 지난 88년 12월부터
반덤핑 조사중인 한국산 및 홍콩산 사진앨범에 대한 양국의 가격인상 제의를
받아들여 반덤핑조사를 종료, 곧 EC 관보에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상폭 9.3 - 16.2 % 선 ***
EC 집행위는 내부 비공개자료에서 한국과 홍콩이 제의한 수출가격
인상폭이 한국 9.3 - 16.2%, 홍콩 24%에 달하는 덤핑마진율을
상쇄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 EC 역내생산이 미미한 사진앨범에 대해
가격인상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국내 반덤핑조사 관련업체는 영문구, 다모아문구, 동인산업등으로
덤핑마진율이 각각 9.3%, 16.7%, 10.2%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C는 87년 12월 1일부터 88년 11월 30일을 조사대상기준으로
한국산 고전식, 자착식및 파일업, 슬립업 형 앨범과 기타 앨범에 대해
반덤핑조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