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의 자동차판매가 수출수요 감퇴와 현대의 파업으로 크게 줄어
올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 현대 파업...8만대 그쳐 ***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 자동차의 생산차질이 발생, 공급이
제대로 안돼 판매가 내수 5만9천대와 수출 1만1천대등
7만대로 저조했다.
이러한 판매실적은 전월보다 33% 감소한 것이고 내수는 27%, 수출은
53%가 각각 줄었다.
5월중의 자동차판매는 지난 1월의 내수 6만대, 수출 1만2천대수준에도
못 미치는 올해 최저실적이다.
현대는 내수 1만6천대, 수출 2천8백대등 1만8천8백대에 그쳐
전월보다 각각 56%와 84%나 감소했다.
대우는 내수 1만2천8백대, 수출 1천5백대등 1만4천3백대로
13% 감소했고 기아는 아산공장의 생산이 계속 늘어나 공급능력이 확충된데
힘입어 내수 2찬6천1백대, 수출 5천5백대등 3만2천6백대로 8%가 늘었다.
업체별 가동사정이 달라 기아가 판매실적에서 현대를 앞지르는
변화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