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일부터 세계 전지역에 대한 항공운임 산출에 필요한 정보와
이를 이용한 운임계산 능력을 갖춘 "항공운임 자동산출시스템" (FARE DETERMI
NATION SYSTEM)의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앞으로 승객은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도시는 물론 미취항 도시간의 운임 및 타항공사의 운임까지 모두
즉석에서 알아 볼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의 주요기능은 <>어느 두지점간의 각종 운임 (보통운임, 할인
운임, 소아운임 등)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운임조회기능 <>적용방식과 기준에
따라 약간씩의 운임차이가 나게 되는 복잡한 여정에 있어 가장 저렴한 운임의
자동산출 기능 등이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승객이 대한항공의 매표소나 전세계의 지점, 영업소에서
항공권을 구입하거나 운임을 문의할땐 언제나 일관성있는 운임을 즉석에서
알려줄수 있을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과 연결된 자동발권 프린터를 통해
항공권을 즉시 발급할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가동을 계기로 날로 심해져가는 국제
항공사간의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는 91년까지 예약, 발권,
운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종래의 시스템과는 실제응용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제3세대 컴퓨터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