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일 한-소정상회담과 관련, 소련의 태도를 격렬하게 비난하고,
회담의 즉각중지를 주장했다.
*** "심각한 정치결과 초래할것" 격렬비난 ***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의 답변
이란 형식을 빌려 "우리는 (이회담과 관련) 소련으로부터 아무런 공식
통보도 받지못했다"고 말하고 "동맹관계에 있는 소련 대통령이 조선의
분열만을 추구하는 노태우(대통령)와 회담하게 된다면 심각한 정치적
악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임은 충분히 분석-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대변인은 이어 "고르바초프대통령과 노태우(대통령)와의 회담이
실현된다면, 조선의 분열고정화문제와 관련한 심각한 정치문제가 될것"
이라고 말하고 "어떠한 조건하에서도 통일을 방해하는 행동에는 찬성과
동의를 할수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일관된 원칙적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