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공권력이 투입된 세종대는 이날 상오 10시께 박홍구총장(55)
주재로 교무위원회를 열고 다음주 중으로 임시 휴업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세종대의 한 관계자는 "농성학생들의 해산으로 일단 학원 정상화의 전기가
마련돼 다음주 중에 임시휴업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오늘과 내일중에
정상수업을 위해 깨어진 유리창등 파손된 학교시설을 복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세종대 교수 1백여명은 이날 상오 9시 회의실에 모여 학원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갖고 빠른 시일안에 학원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경찰은 세종대 정문과 후문에 3개중대 4백50명의 병력을 배치 출입자를
일일히 점검, 교직원이외 학생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