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우리나라와 소련간에 국제전화용 직통회선(Direct Circuit
Between Korea and U.S.S.R)이 개통 운용된다.
2일 한국전기통신공사는 한소양국이 경제교류확대에 따른 통신량의 원활한
소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직통전화 4회선 텔렉스 6회선을 구성,
개통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전화4/텔렉스6회선 구성키로 ***
통신공사는 지난해부터 소련측에 국제전화용 직통회선 개통을 제안,
소련의 교환기 시설증설공사가 끝나는 올7월부터 직통회선을 개통키로
최근 소련체신부(MPT)측과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소간에 구성될 직통회선은 인도양의 적도상공(동경 60도) 위성을
경유, 직접 모스크바로 연결되는 회선으로 종래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를
경유하는 국제자동전화(ISD)보다 쉽게 전화를 걸수있고 통화품질도 훨씬
좋아질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