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중구 신당역 1번 출구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 49분께 신당역 외부 화재로 연기가 유입돼 내·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며 "신당역 이용 고객은 인근 역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은 MBC 소속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의 죽음에 대해 MBC가 전형적인 악덕 사업장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김 전 의원은 29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 모 기상캐스터의 죽음에 대해 MBC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정식 신고는 없었다. 유족이 요청하면 즉각 진상 조사하겠다. 고인이 신고했다고 하는 4명을 밝혀라'고 했다"며 "이는 그동안 MBC가 보도했던 악덕 사업장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다"고 꼬집었다.이어 "사람이 죽어갈 정도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데 MBC는 그것을 인지하지도 못했다"며 "그동안 MBC는 엄청나게 많은 보도에서 비정규직이 지위상의 불평등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 신고조차 제대로 못 하고, 신고할 경우 오히려 불이익을 받은 사례를 고발해 왔는데 그 방송들을 자신들은 제대로 보기라도 한것이냐"고 어이없어했다.그는 "MBC는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 노래를 부른 경호원들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식 신고를 안 했지만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보도했다"면서 이는 "정식신고가 없었으니 책임이 없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김 전 의원은 "MBC가 유족에게 '고인이 신고했던 4명을 제시해 보라'고 요구한 건 참으로 비열한 작태"라며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가족에게 그 사실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그 상황을 지금 MBC가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를 "전형적인 2차 가해이자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다"고 강조한 김 전 의원은 "MBC는 유족 측에 고인이 신고한 4명이 누군지 밝히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즉시 주변
설날인 29일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전국에서 차량 639만대가 이동하면서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을 전망이다.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데다 기온마저 떨어져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차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30분, 대구 7시간, 목포 6시간 20분, 광주 6시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양재부근∼반포 5km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추풍령휴게소∼안성 146.5km, 금호분기점∼추풍령 72km 등에서는 특히 눈길을 조심해야겠다.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금천 55km, 홍성∼서평택 60.5km, 대명터널부근∼홍성 79km, 영광부근∼대명터널부근 85km, 서해안선시점∼영광 58km,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하남분기점 40.6km, 남이분기점∼호법분기점 76km 양방향 구간에서도 눈길과 노면습기, 강풍 등에 주의해야 한다.도로공사는 이날 설 연휴 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아 양방향 정체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7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639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귀성방향은 오전 5∼6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2∼3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11∼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7∼8시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