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일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북한-미국간의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당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주한미군에 대해 "평화와
완화에로 나가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하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주한미군의 철수는 빠르면 빠를수록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촉진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과 협상통해 미-북한간 평화협정 체결 주장 ***
이 신문은 또 주한미군철수 문제와 관련 즉각적인 완전철수가 어렵다면
단계별로 나누어 철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시하고 미국에 대해 한반도
문제를 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남북한 무력감축등도 한반도의 평화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필요하다면서 한국정부에 이를 수락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