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은 나라를 세우고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는 제35회 현충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는 이날 아침 일찍 각 부처 장/차관과 간부
직원들이 참배를 마치고 돌아간데 이어 많은 유족과 일반시민, 학생등이
찾아와 호국영령의 무덤에 꽃다발을 바치며 그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순국선열들의 유지계승을 다짐했다.
상오 10시 현충문에서는 강영훈국무총리, 박준규국회의장, 이일규
대법원장등 3부요인과 국가유공자단체장, 김대중 평민당총재등 정당대표,
전몰군경유족등 1만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올린 사이렌소리와
함께 묵념을 시작으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추념식은 대전국립묘지와 각 직할시/도및 시/군에서도 자체적으로
거행됐으며 국가유공자및 유족들에게는 시내버스와 지하철등을 무임승차토록
하고 고궁과 올림픽공원을 무료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