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홍콩,싱가포르 등을 무대로 불법체류자등에게 위조여권을 만들어
팔아오던 국제여권위조단이 붙잡혔다.
*** 동남아를 무대로 위조여권 만들어 ***
김포공항 출입국관리국은 6일 지난 1일 도쿄경유 UA826편과 캐나다
뱅쿠버로 가는 싱가포르에어라인 018편을 함께 예약, 같은날 싱가포르에서
도착해 공항 통과여객대합실에서 머무르고 있던 모하메드 바거씨(33.이란인)
에게 위조된 캐나다 여권을 건네주어 미리 출국시키고 자신도 다른 여권으로
출국하려던 이란계 캐나다인 알리 화르잔 세이피(29)씨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출입국당국은 이어 일본 나리타공항측에 연락, 하와이로 가기위해 대기
중이던 바거씨도 함께 붙잡았다.
출입국당국은 또 서울종로구낙원동 I호텔에 숨어있던 주범으로 보이는
캐나다인 카멀 샤항씨(27)를 검거하고 거실액자 뒤에 숨겨둔 위조여권
7장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출입국당국은 이들이 동남아를 무대로, 이란,파키스탄등의 해외취업이나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위조여권을 만들어주고 1만달러씩을 받아온
국제여권위조단임을 밝혀내고 인터폴에 의뢰,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