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해외여행 박람회가 7일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해외여행 자유화에
따라 급증하는 해외여행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여행정보를 제공,
건전한 해외여행을 유도하고 참가업체들에게 자국 및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오는 10일까지 4일간
열린다.
*** 세계 20개국서 60여개 관광기구/업체 내한 ***
여행전문지 월간 해외여행이 주최하고 한국관광홍보사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의 24개 여행업체와 일본을 비롯해 20개국에서
60여개 정부 관광기구와 관련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 참가국 가운데 헝가리의 이부스여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참가하고 있으며 이집트, 몰디브, 스리랑카, 파키스탄, 마리아나, 괌등
한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국가들도 참여, 자국관광을 선전하고
있으며 호주관광공사와 일본 벳부시는 업저버로 참가하고 있다.
*** 각국 유명관광지 소개 / 세미나등 열려 ***
또 국내 업체들 가운데는 대한항공, 환은신용카드, 동화면세점등
관련기구 및 업체와 한진관광, 롯데관광, 세일여행사, 선우관광등
유명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명석 한국관광협회 부회장 (서울 동방관광회장) 이 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번 박람회 기간중 각국의 유명관광지를 소개하는 대형 멀티비젼
이 관람객들에게 방영되고 상설공연장에서는 하와이의 훌라춤을 비롯해
필리핀의 뮤직 밴드팀, 일본 구마모도의 북춤팀등이 공연된다.
또 이 박람회의 개막일 하오에는 정경훈 한국관광학회장의 사회로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관광객 송출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여행 진흥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