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수교에 미국 적극지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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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하외무차관은 7일 "현재로서는 한-중정상회담을 성사시킬 여건이
안되어 있다"고 말하고 "중국측이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을 초청할 입장이
아니며 우리로서도 노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입장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차관은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로서는 노대통령이 임기중에
중-소와의 관계정상화는 물론 유엔가입문제도 매듭을 지어 한반도의 긴장
완화및 남북통일여건을 조성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노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오는 9월 북경아시안게임을 참관하는
형식으로 중국을 방문, 한-중정상회담을 갖는 문제는 양국관계의 여건이
이를 수용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차관은 그러나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한반도의 긴장완화및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우회적인
방안으로 소련및 중국과의 관계개선과 유엔가입등으로 북한의 개방을 유도
하기 위한 국제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게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면서 "이를
위해 소련은 물론 중국과도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한중관계개선을
위한 폭넓은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되어 있다"고 말하고 "중국측이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을 초청할 입장이
아니며 우리로서도 노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입장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차관은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로서는 노대통령이 임기중에
중-소와의 관계정상화는 물론 유엔가입문제도 매듭을 지어 한반도의 긴장
완화및 남북통일여건을 조성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노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오는 9월 북경아시안게임을 참관하는
형식으로 중국을 방문, 한-중정상회담을 갖는 문제는 양국관계의 여건이
이를 수용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차관은 그러나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한반도의 긴장완화및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우회적인
방안으로 소련및 중국과의 관계개선과 유엔가입등으로 북한의 개방을 유도
하기 위한 국제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게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면서 "이를
위해 소련은 물론 중국과도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한중관계개선을
위한 폭넓은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