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가 7일하오 (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리나라를 비롯 1백40여개국.
2천여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될 이번 총회에서는 여성의 야간 근로와 화학물질사용에
관한 안전보건문제등이 주요 의제로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 한국 ILO가입, 상호협력방안 촉구키로 ***
이번 총회에 공식 업저버자격으로 참석한 한국대표단의 최영철 노동부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ILO가 UN과 협조하여 환경문제해결에
전세계적인 공동대응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하고 "다만 공해유발
생산시설 교체를 위한 기술개발투자와 공해 유발업체의 개도국 이전추세에
대하여 국제적인 해결방안이 모색되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최장관은 총회기간동안 트리애가 ILO총회의장과 미셀 한센 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주요국 노동관계인사와 잇단 면담을 갖고 아태지역국가
노동장관들에 대한 초청, 만찬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ILO가입과 상호협력
방안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