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이 지난 80년대에 증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54조8천1백억원에
이르렀다.
7일 증권거래소가 집계한 "국내상장기업의 80년대 자금조달현황"에 따르면
상장사들은 지난 80년부터 89년까지 10년동안 총 1만1백44건의 기업공개나
유상증자 사채발행을 실시해 54조8천1백1억1천5백만원의 직접금융을 조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상장사들이 이 기간에 사용한 자금조달방법은 <>사채발행이 8천4백75건에
27조6천5백27억2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상증자가
1천3백48억4천7백만원 <>모집이 2백98건에 2조8백66억6천5백만원 <>매출이
42건에 2조1천3백58억7천7백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