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악관과 의회의 예산협상단은 6일 미군사력을 향후 5년동안 25% 감축
하는 방안을 연구키로 합의했다.
이날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이 포함된 백악관-의회의 9인 예산협상소위원회
는 미군사력의 4분의1 감축방안을 연구, 1주일 안에 협상단 전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체니장관은 이날 예산협상팀이 2번째 심의회를 마친뒤 25%라는 수치는
소련의 군사적 위협이 감소된 상황에서 "합리적인 수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9인소위가 병력을 비롯 탱크, 전투기, 함정등 미군사력의 25%
감축안과 상/하원 예산위원회가 통과시킨 군사력감축안이 어떻게 다른지
규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발의하여 상하원 예산위를 통과한 91회계년도 예산지출법안은
부시행정부가 제안한 안보다 대폭적인 감군을 요구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