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중앙대, 숙명여대등 서총련 남부지구 소속 8개대학 학생 1천여명은 8일 하오3시께 중앙대 교내 대학극장에서 "학원침탈 민생파탄 규탄대회 및 6.10 국민대회 출정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9,10일 양일간 열리는 국민연합주최 "6월민주항쟁계승 국민전진대회" 에 적극 참가키로 결의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여야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 10여명을 체포해 군 벙커 등에 구금하려 한 정황이 파악됐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7일 김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 하면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가결이 임박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3명부터 잡아라"고 지시했다. 방첩사는 당초 주요 인사 10여 명을 붙잡을 계획이었지만, 김 장관 지시에 따라 작전을 바꾼 걸로 조사됐다.김모 방첩수사단장도 현장에 있던 7개 방첩사 출동조와 그룹 통화를 하며 같은 내용의 명령을 전달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방첩사 출동조 단체대화방에는 해당 지시를 전달받은 방첩사 수사단 최모 소령은 방첩사 출동조 단체 대화방에 "기존 부여된 구금인원 전면 취소한다"며 "모든 팀은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수방사)로 이동하면 된다"고 적혀 있다.또한 "현장에 있는 작전부대를 통해 신병을 확보한 이후 인수하여 수방사로 구금 바란다"고 안내했다. 최 소령은 '포승줄 및 수갑 이용'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구체적인 체포 방법도 공유했다.검찰은 윤석열 대통령도 홍장원 당시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 줄 테니까 일단 방첩사를 도와 지원해.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와"라며 방첩사의 주요 인사 체포를 도우라고 지시
내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K뷰티 중소기업' 제품을 체험하고 뷰티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만들어진다.27일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DDP 디자인랩 2층에서 서울시 중소기업 뷰티 브랜드 22개사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마이소울박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마이소울박스는 서울형 뷰티 브랜드의 바이럴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인플루언서 연계 언박싱을 통한 브랜드 홍보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기획돼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참여 브랜드는 코스노리, 피카소, 헤트라스, 김정문알로에, 놀라아워, 디어도어, 디에이브, 땡큐파머, 라바섬, 반클레오, 벤튼, 순수자아, 시크릿키, 얼핏, 에이스노, 원진이펙트, 이스키아, 체이싱래빗, 투비건, 피캄, 하멜, 헤어플러스 등 22곳이다.지난해 10만2000여 명이 방문한 글로벌 문화축제 '2024 서울콘(SEOULCon)'과 연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 뷰티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내추럴', '글램', '뉴트럴'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셀프 타투(문신)기기, 연말 파티 포토존 등 여러 뷰티 관련 체험 기기들이 마련됐다.현장에서 SNS에 사진을 올리는 등 가벼운 뷰티 콘텐츠를 만들기만 해도 참여 브랜드 뷰티 제품으로 이뤄진 '화장품 랜덤박스' 마이소울박스를 받을 수 있다. 참여 브랜드 중 19곳에서는 전용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마이소울박스 일부 제품은 오는 1월 10일까지 일본의 스타일·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누구(nugu)에서 저렴하게 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경호처의 방해로 번번히 실패하면서 “압수수색을 거부하는 사유를 소명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 폐쇄회로(CC)TV 자료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그동안 경호처의 비협조로 지난 11일과 17일를 포함해 총 3차례 압수수색에 실패했다. 그동안 경호처는 형사소송법을 근거로 들며 “경호상 기밀 구역”이란 이유로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경찰은 용산 대통령실 경호처에 보관된 ‘비화폰 서버’를 증거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형사소송법 제110조, 제111조에 근거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압수수색) 승낙을 거부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며 “다만 경찰 수사가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치는지 의문이어서 이를 경호처에 소명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이날 경찰은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을 승인 받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3시간 가량 경호처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대통령 안가는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회동한 곳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가에서 계엄군의 '장악 대상 기관'(국회·MBC·여론조사 꽃 등 10여 곳)을 적시한 A4 한 장 분량의 문서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에게 전달했다.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경호처에 “왜 안가가 공무상 기밀에 해당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