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90년도 건축물분 재산세 151만4천347건 1천555억5천9백만원
을 확정,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납부토록 했다.
이는 지난해의 149만1천265건 1천394억8천1백만원보다
건수로는 1.6%, 세액은 11.5%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과세액이 지난해보다 11.5% (160억7천8백만원) 증가한 것은
<>과표조정으로 과표기준가액이 평방미터당 10만1천원에서 11만2천원으로
10.9% 인상된데다 <>부과면적인 3.3% 증가했고 <>중과세대상인
고급오락장이 766개소에서 1천38개소로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주거용건물의 고액납세자를 보면 지난해 2위였던 서원석
한려개발대표이사가 953만9천80원으로 가장 많고 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이
950만6천2백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김규연외 6명 (고김종철전국민당총재 아들) 은
896만4천80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비주거용건물의 경우는 잠실호텔롯데가 6억9천2백만원으로 1위를, 삼성동
한국무역협회가 5억6천8백만원으로 2위, 을지로 호텔롯데가 3억8천2백만원
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