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방지용 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9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다소 길어질 것이란
기상대 전망에도 불구하고 피부를 희계 가꾸려는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시장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23% 정도 신장된 90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다라 화장품사들이 각기 주력브랜드로 일소방지용 신제품을 출시
본격적인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일소방지용 화장품은 지난 86년 라미화장품에서 엘리자베스 아덴과
기술제휴로 개발한 "엘리자베스 아덴 썬 사이언스"가 처음으로
자외선차단지수 (SPF) 개념을 도입, 자외선차단시간을 수치화시킨
이래 각사가 경쟁적으로 SPF를 표기한 제품을 출시해 콜제품과 함께
여름철화장품의 대명사로 불려지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올해에는 화장품명사가 여성용 선제품에 이어
남성용 썬제품도 개발, 신규수요창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