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까지 출원...한전 1천216억원으로 최다 ***
상장회사들이 자본금규모의 자금조달실적에 비례해 오는 9월말까지
증시안정기금에 내야되는 출자금은 1사당 평균 16억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전체 상장사 654개사 가운데 증권사,
은행, 보험사 및 일부 관리대상 기업등을 제외한 5백81개사가 증안기금에
내야하는 기본출연금 (자본금의 2.5%)과 증자비례출자금(87년이후 증자
실적의 5%)은 총 9천7백44억8백만원으로 1사당 평균 16억7천7백만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5억원 이상을 출자해야 되는 상장사는 전체의 절반정도인 2백85개사,
1백억원 이상은 15개사, 5천만원 미만은 10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규모별 분포를 보면 <>1억원 미만은 전체의 5.8%인 34개사 <>1억원
이상-5억원미만 2백62개사 (45.7%) <>5억원이상-10억원미만 1백1개사
(17.38%) <>10억원이상-20억원미만 86개사(14.7%) <>20억원이상-50억원미만
61개사(10.4%) <>50억원이상-1백억미만 2개사(3.79%) <>1백억원이상-2백억원
미만 9개사(1.55%) <>2백억원이상은 6개사(1.03%) 등이다.
증안기금에 대한 출자액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한국전력으로 1천2백16억
6백만원이며 <>2백억원 이상은 현대자동차(2백56억원), (주)대우(2백45억원),
<>럭키(2백30억원), 대우전자(2백21억원), 금성사(2백19억원) 등 5개사
<>1백억원 이상은 기아자동차(1백90억원), 포항제철(1백83억원), 대우중공업
(1백72억원), 현대건설(1백38억원), 유공(1백27억원), 삼성전자(1백27억원),
삼미종합특수강(1백24억원), 광주고속(1백4억원), 대한항공(1백2억원) 등
9개사이다.
상장사들은 오는 9월까지 기본출연금과 증자비례 출자금을 증안기금에
낸뒤 10월부터 연말까지는 6월이후의 증자분과 회사채 발행에 따른 자금조달
실적에 비례해 기금을 추라로 납입, 올해 모두 1조8백8억원을 출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