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정부와 반군은 9일 6개월의 유혈반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원탁
평화회담을 금주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개최한다는데 동의했으나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10일 라이베리아로부터 미국인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
라이베리아에서 철수하는 미국인 제 1진 1백 20명을 태운 전세 비행기는
10일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에도 도착, 미국인 철수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시에라리온 당국은 이날 프리타운에서 확실한 일자는 경정되지 않았으나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대사관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평화회담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곳에서 발표된 공식 성명은 라이베리아 상원 임시의장과 법무/공보
장관, 외무차관및 종교계대표등 7명이 평화회담 참석차 11일 프리타운으로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