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조만간 4개 항구를 새로운 대외 무역항으로 개방할 것이며
향후 2년에 걸쳐 다른 10개 항구를 추가로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지는 중국 남부 해안의 해남성에 있는 양포항과 청란항 및
심수경제특구에 있는 감전 등 3개 해변 항구도시와 북서부 길림성에 위치한
강변 항구도시인 대안 등 4개 항구가 조만간 대외 무역항으로 개방될
것이며 이 가운데 대안은 대소 교역 창구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추가화 중국 국가계획위원회 주임의 말을 인용, 중국 당국이
향후 2년에 걸쳐 다른 10개 항구를 추가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 주임은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이 수출 증진과 외국인들의 중국 여행 및
외화보유고의 증대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