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의 첨단공법인 PALC(선발기포세라믹) 공법에 의한 아파트신축이
급격히 늘고 있다.
12일 주택공사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익세라믹 광주고속등 10여개 업체
에서 PALC공법으로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으며 주공에서는 수서 가양 대치
지구등에서 1천가구를 PALC공법으로 신축할 방침이다.
*** 인력 / 자재난 가중따라 업체마다 서둘러 도입 ***
PALC공법은 공장에서 일괄생산된 기둥 벽체 계단판등과 같은 부재를 조립,
주택을 완공하는 공법으로 최근의 인력난 자내난이 겹치면서 주택건설업체
마다 이 공법의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PALC공법으로 완공된 아파트는 주공이 천안시성성동에 지난 88년에 공급한
4백10가구를 비롯해 모두 5천5백63가구.
현재 PALC공법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삼익세라믹이 춘천시 석사동에 짓고
있는 1백42가구를 비롯해 모두 1만1천2백49가구이다.
광주고속이 쌍문동에 3백86가구, 인천시 용산동에 1천1백70가구등 모두
1천1백56가구의 아파트를 PALC공법으로 짓고 있으며 한신공영이 전주 춘천
금천등지에서 1천1백62가구를 이 공법을 이용해서 신축하고 있다.
동아건설도 인천 구월동과 청주 충주에서 PALC공법을 이용한 1천1백12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삼익건설과 삼익세라믹이 각각 1천5백
가구, 1천39가구의 PALC아파트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