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제지회사 핀란드사에 매각 <>
프랑스경제부는 12일 목재그룹 피노사가 제지회사 샤펠르-다르블레사에
대한 지분을 핀란드 킴메네사에 넘기기로 한 결정을 공식승인했다고 밝혔다.
샤펠르-다르블레사는 연간 35만톤의 신문용지와 24만톤의 잡지용지를 생산
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모두 25억프랑의 매상고를 올렸다.
피노사는 국내제지생산캐퍼가 급속도로 늘고 있고 샤펠르-다르블레사의
국제경쟁력도 국제적인 대규모제지회사 등장으로 크게 저하돼 샤펠르-
다르블레사의 매각을 모색해 왔었다.
프랑스경제부는 이날 성명서에서 피노사의 매각경쟁을 승인하되 이는
조건부승인이라고 말하고 여기에는 킴메네사가 샤펠르-다르블레사를 매수
하더라도 1천1백70명의 종업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생에티엔느와 그랑쿠론느
에 있는 공장들을 계속 가동시키고 경쟁력향상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 "UAE, 원유감축계획 성실이행" ***
아랍에미리트연방(UAE)의 오타이바석유상은 최근 알제리와 이집트를 방문,
각국 석유상들과 회담을 갖고 UAE가 지난 5월초 OPEC긴급회담에서 결정한
원유감축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국제원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OPEC와 비OPEC산유국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집트의 압델-하디-칸딜석유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UAE는 지난 5월
의 OPEC 감산계획에 따라 산유량을 하루 2백10만배럴에서 1백90만배럴로
감축생산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 국제원유시장의 위기는 OPEC와 비OPEC산유국
들의 노력과 접촉에 따라 2개월내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즉시 OPEC긴급회담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동의 석유산업경제주간지인 "MEES"는 최근 OPEC가 5월초 제네바
긴급회담을 통해 OPEC총산유량을 하루 2천2백5만6천배럴로 줄이기로 했음
에도 불구하고 산유량이 5월현재 하루 2천3백68만배럴을 웃돌고 있다고 보도
했다.
<> 아르헨티나, 외국기업에 유전임대 <>
아르헨티나정부는 이달말 자국의 4대유전을 외국기업에 임대할 계획
이라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신문들은 안토니오 곤잘레스 아르헨티나 경제부장관이 2주전 호세
드로미 공공사업부장관이 2개월 연장키로 했던 유전임대계획을 번복,
이달말부터 임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사업부는 국영석유, 천연가스및 석탄회사를 하나의 에너지회사로
합병한후 이들 유전을 임대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대계획을 당분간
연기키로 했었다.
아르헨티나의 4대유전 개발권 판매는 아르헨티나 정부에 약 6억-10억
달러정도의 수입을 올리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