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통신위성 관리기구인 국제상업위성통신기구(INTELSAT) 집행위원회는
13일 NASA(미국립항공우주국)의 우주인들이 우주왕복선 밖으로 나가 우주에서
아무 소용없이 지구를 궤도비행하고 있는 통신위성 인텔새트 제6호를
구조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집행위는 이날 앞서 NASA측이 구죠용의를 밝힌바있는 수백만달러가
소요되는 이 계획을 승인했는데 문제가 된 위성은 1억5천7백만달러를 들여
제작한 것으로 지난 3월 14일 한 민간회사에 의해 발사됐으나 추진 로켓과의
분리 실패로 당초 계획했던 3만5천km의 고도보다 낮은 지상 5백50km 상공을
궤도비행하는 무용지물이 돼 버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