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부동산투기관련 여부및 비리사실등을 집중 내사해온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이달 말쯤, 그동안의 내사결과를 1차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에따라 특명사정반은 그동안의 내사결과, 혐의가 있는 것으로 단서가
잡힌 고위공직자들의 투기-비리사실에 대한 증거확보및 자금출처 추적조사
작업등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의 한 당국자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공직자및 친-인척의 부동산
투기관련여부를 캐내기 위해 그동안 전국 부동산투기 대상 지역의 등기부
등본등을 중점 조사한 결과,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해 그 수가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적발된 공직자의 정확한 숫자와 대상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소식통은 또 "특명사정반의 1차 내사대상은 어디까지나 행정부
공직자"라고 말해 정치인등에 대한 내사결과는 연말까지로 잡혀 있는
특명사정반의 활동시한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공개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