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확 삼성물산 회장은 14일 한국과 소련간에는 사업협력을 발전시킬
만한 엄청난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타스통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양국간
협력이 가장 유망한 분야들 가운데는 소련의 아시아지역 천연자원
개발을 비롯, 신발, 섬유산업, 첨단기술 제품 생산등이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삼성이 지난해 미화 6억달러에 이른 한-소간 상품 교역량
중 3위를 차지했다고 말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의 실례로 소련에서
VTR를 생산하기 위한 삼성의 공장건설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