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업체인 대도상사 (대표 이민도)가 미국 팩트론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첨단전자부품인 적층형 필름콘덴서의 개발 생산에 나선다.
*** 용인에 1천평 규모 공장 착공 ***
이 회사는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 오는 7월 경기도 용인에 대지
2천5백평 건평 1천평규모의 공장을 착공해 내년초부터 콘덴서를 본격
생산키로 했다.
이 회사가 생산할 적층형 필름콘덴서는 두께 1미크론 정도의 얇은
폴리에스테르 필름에 알루미늄을 입혀 겹겹히 쌓아 만든 것으로 그동안
생산되던 전해콘덴서나 세라믹 콘덴서보다 소형화가 가능하면서 용량이
큰 첨단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도상사는 팩트론사로부터 20억원어치의 전자동콘덴서 생산설비를
도입, 용인공장에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연간 4백만달러어치의
콘덴서를 생산, 국내 전자부품 컴퓨터 전화기및 자동차 부품업체등에
납품할 계획이다.